'24년째 입국 금지' 유승준, 오늘(3일) 세 번째 비자 소송 항소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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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4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둘러싼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열린다.
3일 오전 서울고법 행정8-2부는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 발급 거부처분취소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나나나', '열정'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 인기 가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둔 시점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게 되자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법무부로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받았다.
이후 그는 재외동포 입국 (F-4) 비자로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이에 첫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LA 총영사는 대법원의 승소 후에도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당시 LA 총영사는 그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에 대해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2024년 LA총영사관이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결국 그는 같은 해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유승준은 세 차례 법적 공방을 벌이며 한국 입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그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제 그만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한국에 돌아가는 것 자체가 예전만큼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동안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수없이 설명했지만 진정성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놓은 바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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