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그랜트 박사님…배우 샘 닐 별세, 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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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쥬라기 공원'의 그랜트 박사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뉴질랜드 출신 배우 샘 닐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샘 닐은 이날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SNS에 공식입장을 내고 "샘 닐이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며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이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은 "암이 없는 상태"라며 고인이 암으로 숨진 것이 아니라는 점은 밝혔다.
샘 닐은 2023년 저서를 통해 희귀 혈액암인 3기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을 고백한 바 있고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진 바 있다.
1947년 북아일랜드 오마에서 영국인 어머니와 뉴질랜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샘 닐은 1954년 가족과 뉴질랜드로 이주했고, 150편 넘는 영화와 연극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로 분해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쥬라기 공원3',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에 같은 캐릭터로 출연하며 시리즈와 인연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피아노' '피키 블라인더스'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명배우로 사랑받았다. 생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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