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면 좋지" 이강철 감독 파안대소, AI 예상 'KT가 3승합니다' 초과 달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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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비 안 오나?" KT 이강철 감독은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맑개 갠 잠실구장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LG 상대 후반기 3연승을 포함해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왜 비를 바라는 것일까.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하면 좋다"며 웃었다.
하루 전에는 비가 왔으면 했는데 오지 않는다며 "비 예보가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야구 하는 시간에 있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때는 비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이상동과 전용주, 스기모토 코우키가 이틀 연투 영향으로 휴식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선발 맷 사우어와 마무리 박영현 사이를 지킬 선수가 수적으로 부족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기우였다. 사우어가 6이닝을 틀어막고, 손동현이 2이닝을 책임진 가운데 타선이 터지면서 박영현 없이 우규민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18일 8-2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전반기를 1위 삼성과 경기 차 없는 2위로 마친 LG와 4연전에서 벌써 3승을 챙겼다. 이강철 감독은 "AI가 3승 한다고 했다더라"며 "뭐라고 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상승세에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우리 단장이 그랬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2승만 해도 좋겠다고 했었는데 (3승이)맞았다. 앞으로 AI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손동현과 우규민 덕분에 KT는 19일 경기에 다시 필승조를 총동원할 수 있게 됐다. 16일 33구를 던진 박영현도 체력을 충분히 회복했다. 이강철 감독은 "믿고 쓰려고 한다. 믿지만 안 될 때는 놔두는 게 아니라 빨리 교체하면서 (여러 불펜투수를)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본인도 산다. 지금 자원은 있다"며 후반기에는 불펜진을 폭넓게 사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KT는 19일 경기에서 이기면 7연승과 함께 LG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고영표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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