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V 리뷰] '뼈아픈 역전패' 우리카드, 심리 싸움에서 밀렸다
작성일: 2016.11.19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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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6-24, 20-25, 25-17, 23-25, 11-15)으로 역전패했다.
핫 포커스
우리카드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가 발목을 다쳐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축 선수 송명근과 강영준, 박원빈까지 부상으로 빠져 백업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워야 했다.
기록으로 보면 중앙 공격에서 승패가 갈렸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12-8, 서브 8-6, 범실 21-23 등 세부 지표에서 OK저축은행에 앞섰다. 그러나 속공에서 4-17로 크게 밀렸다.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최홍석 양 날개가 56점을 합작했지만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면서 쫓기는 경기를 했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게 컸다.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고, 여유가 없어 다양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뒤에 OK저축은행이 끈질기게 따라붙자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충격패의 여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안정시킬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승장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선수들에게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했다. 경기는 미치면 된다. 한 명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 줬다. (이)민규는 토스를 완벽하게 했고, 서브가 잘 들어갔다. (송)희채랑 (전)병선이는 어려울 때 공격을 잘했다. 누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 저희 팀은 분위기를 타야 흥이 오른다. 팀 컬러가 살아난 계기가 된 거 같아서 다행이다.
패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저희가 상대 팀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고 조금 쉽게 보고 경기에 나선 거 같다. 중앙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위축되면 (공격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지는 경기마다 그랬다. 저희는 늘 심리적인 약점이 나오는 거 같다.
[영상]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 리뷰 ⓒ 편집, 임창만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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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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