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독점 영상] 고별전서 웨스트 브롬과 비기고도 웃은 퍼거슨, 이겨야 사는 무리뉴
작성일: 2016.12.16 16:07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012-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기고 '박수칠 때' 떠났다. 퍼거슨감독의 고별전 상대는 웨스트브롬위치였다.
2013년 5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맨유는 웨스트브롬위치와 난타전 끝에 5-5로 비겼다. 후반 중반 5-2까지 앞섰지만 후반 35분 이후 3골을 얻어맞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화가 날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퍼거슨 감독의 '헤어 드라이어'는 작동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환하게 웃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다. 더구나 40년에 가까운 긴 감독 경력을 마무리하는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떠날 때 맨유 팬은 물론 웨스트브롬위치 팬들까지 모두 박수를 보냈다.
'전설'이 떠난 빈자리는 컸다. 퍼거슨 감독이 없는 맨유는 2013-14시즌부터 우승과 멀어졌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 뒤 세 시즌 동안 7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2015-16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이 FA컵 우승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 어울리는 '특별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바이 등 선수 보강도 탄탄하게 했다. 그러나 시즌 출발이 불안했다. 6위까지 밀려났다.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등을 했지만 선두 첼시와 승점 13점 차다. 추격을 위해선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18일 맨유는 다시 한번 더 허손스로 원정을 떠난다. 고별전에서 비기고도 웃을 수 있었던 퍼거슨 감독과 선두권 추격에 나서야 하는 무리뉴 감독의 처지는 확연히 다르다. 맨유가 바라는 것은 무조건 승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