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ALK] 씨엘씨 "데뷔 1427일만에 첫 1위…오늘을 시작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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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눈물을 흘렸다. 슬퍼서가 아닌, 기쁨의 눈물이었다. 데뷔 후 첫 1위에 오르면서 트로피를 받았다. 데뷔 4년 만이고, 1427일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씨엘씨는 1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1위에 해당하는 '더쇼 초이스'에 올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노태현, 음원차트를 장기집권 중인 우디를 꺾고 여덟 번째 미니앨범 '노원(No.1)' 타이틀곡 '노'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씨엘씨에게 이번 앨범은 승부수였다. 데뷔 때부터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던 중 '도깨비'부터 시크한 매력을 입었다. 씨엘씨의 시크한 콘셉트는 '도깨비'와 '블랙 드레스'를 거쳐 더 짙어졌고, '노'를 통해 더 성숙해졌다. 1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좋은 노래와 콘셉트를 찾았고, '완성형 시크미'를 표현할 수 있게 노력했다.
'한가지 색으로는 나를 표현할 수 없다'는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였다. 완벽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음악적으로도 당당해진 씨엘씨는 2월 둘째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5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노'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20만, 공개 8일째에는 조회수 750만을 돌파했다. 더 시크하고 당당해진 씨엘씨의 매력이 통했다는 점을 증명한다.

남은 건 1위 트로피였다. 상승세에 정점을 찍기 위해서는 필요했고, 데뷔 첫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그리고 1위에 오르면서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1위로 호명되는 순간 씨엘씨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수상 소감을 말할 때는 눈물을 보였다.
데뷔 후 첫 1위에 오른 씨엘씨는 스포티비뉴스에 "데뷔 후 첫 1위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오늘을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씨엘씨가 되도록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멤버 예은이 MC를 맡은 '더쇼'에서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서로가 뭉클했다. 예은은 "1위를 해서 정말 기쁘다. MC여서 끝까지 맡은 바를 다해야 했기에 감정을 억누르느라 바빠서 말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체셔(팬클럽)들에게 고맙고, 사랑을 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막내 은빈은 "정말 꿈꿔왔던 1위다. 받았을 때 꿈 같아서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나오자마자 복도에 주저 앉아버렸다. 너무 행복하고, 팬들을 보는데 너무 반짝반짝해서 고마웠다. 앞으로 열심히 반짝이는 씨엘씨가 되겠다. 많이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엘씨의 이번 앨범 '노원(No.1)'은 말 그대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씨엘씨 외에는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겼다. 앨범을 발매하면서 두 번째 의미를 증명한 씨엘씨는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첫 번째 의미까지 이뤄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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