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김재환(30, 두산 베어스)이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8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던 김재환의 몸 상태를 알렸다. 두산은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 주사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는 수밖에 없다. 손상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있고, 통증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재환은 7일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배팅 훈련을 하다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라커룸에서 몸 상태를 살핀 김재환은 인천 바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으나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고 8일 재검진을 예정하고 있었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8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잠잠하던 두산 타선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환이 타격감이 좋은 가운데 다치기도 했지만, 팀의 상징인 4번 타자가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자연 치유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무리해서 남은 시리즈를 치를지는 미지수다. 8일로 예정된 한국시리즈 4차전이 많은 비로 취소되면 하루 정도는 두산이 전력 손실 없이 김재환이 회복할 여유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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