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3연패에 빠진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스피드 배구'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우리카드는 현재 2승 6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7일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5위를 놓고 한편 대결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2연승 뒤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우리카드는 배수의 진을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현대캐피탈의 3-2 승리. 현대캐피탈은 5승 2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은 공격 성공률 64.38%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 세터들의 빠른 토스에 적응하고 있는 그는 오픈은 물론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공략하고 있다.

오레올은 물론 문성민도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문성민은 118득점 공격 성공률 47.98%를 기록하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우리카드 최홍석과 문성민의 '국내 공격수' 대결. 최홍석은 2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진 외국인 선수 군다스를 대신해 주 공격수 노릇을 해내고 있다. 레프트 공격수 최홍석은 라이트에 포진한 문성민과 코트를 마주 보며 경쟁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약점인 서브 리시브 보완이 시급한 상황. 수비형 레프트인 이동석과 신으뜸이 번갈아 출전하며 서브 리시브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리시브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고 세터 이승현의 토스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월드 리베로' 여오현과 디그 1위 정민수의 수비 대결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더빙] SPOTV 김민수 아나운서

[사진] 최홍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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