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의대 동기 5인방의 재회 사연을 바탕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의사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가 정원의 부친상으로 다시 뭉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원의 부친상으로 장례식장에 모이게 된 친구들은 정원의 아버지가 송화가 다니는 율제병원 회장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지금까지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 정원을 향한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남매 중 막내인 정원을 제외하고 모두 신부, 수녀의 길을 선택한 상황에서 병원을 이어갈 사람은 안 씨 집안 유일한 의사인 정원 뿐이었다. 그러나 정원은 그 자리를 양보했고 대신 VIP 병동의 운영과 관리를 맡겨 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정원은 바로 익준, 준완, 석형, 송화를 불러 모았고, 율제병원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정원의 제안에 석형 역시 한 가지 조건을 거는데 바로 ‘다시 밴드를 하자’였다. 준완과 송화는 손사래 치며 거부했지만 준완의 약점을 쥐고 있는 정원의 반협박과, 절대 음치이지만 보컬에 꿈이 있는 송화에게 보컬 자리를 맡기면서 의대 동기 5인방의 밴드 재결성과 율제병원 출근이 동시에 확정됐다.

이후, 밴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모인 5인방의 모습과 함께 20년 전 이들의 풋풋했던 첫 만남의 순간이 공개됐다. 의예과 첫 MT 때 장기자랑 자리를 피해 나온 정원과 석형은 작은 창고를 발견하고 시간을 때울 요령으로 그곳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익준과 준완을 발견한다. 좁은 창고 안에서 딱 붙어 앉아 어색한 통성명을 한 네 명의 친구들. 일단락됐다 싶은 순간 창고 문이 열리며 마지막으로 송화가 들어오면서 어느새 친구가 됐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3%을 기록했다.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5.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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