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 장기간 재활에 전념하며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전에 복귀했으나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2016년 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류현진은 2016년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2(이하 한국 시간) 류현진의 선수 신분을 변동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서 60일짜리 DL로 바꿨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달 18일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을 DL에 올렸다. 팔꿈치 건염이 이유였다. 15일이 경과돼 현역 복귀가 가능한 시점에 60일짜리로 DL 등재 내용을 변경했다다저스는 15일짜리 DL 등재 때 지난달 10일로 소급했다.

임호균 전 LG 투수 코치는 건염은 휴식을 취하고 약을 복용하면 1주일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가벼운 부상이다. 60일짜리로 DL 내용을 바꾼 것은 팔꿈치가 아닌 다른 곳에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한국판 그렉 매덕스'로 통했던 임호균 전 코치는 아마추어 국가 대표팀과 프로를 거친 명투수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류현진의 DL 내용 변동을 처음 보도한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15일짜리 DL에서 왜 60일짜리로 바뀌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했다류현진이 2016년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류현진은 20155월 왼쪽 어깨 수술을 한 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한 뒤 지난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4.2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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