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정찬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강원FC의 이번 시즌 목표는 뚜렷합니다. 지난 시즌 성남을 꺾고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한 강원FC는 프리 시즌 발 빠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근호를 시작으로 K리그 MVP 정조국 등 14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원FC 선수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최윤겸/강원FC 감독] 
“ACL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다.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한 스쿼드다. 선수들 분위기도 좋다.”

강원 선수단은 자신감이 넘치지만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이 힘들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한 팀이 한 시즌 만에 클래식 상위권에 진입한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태륭/SPOTV 해설위원]
“승격 팀의 최종 목표는 생존이다. 그 조건을 채울 수는 있을 것 같다. 상위 스플릿은 운이 많이 따라야 된다. 8위를 예상한다.”   

강원FC의 불안 요소는 우선 조직력입니다. 기존 선수보다 영입 선수가 더 많아지면서 조직력을 새롭게 다져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수준 높은 선수단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인 안정화도 필요합니다. 

[김병지/SPOTV 해설위원] 
“쉽지는 않을 것이다. 도전이 되는 거다. ACL 진출권인 3~4팀 안에 드는 게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베스트 11은 충분하다. 문제는 체력적 문제, 부상, 경고 누적이 나올 때 고비가 올 수 있다.”

강원FC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굵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원FC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훈련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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