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은 완전체가 됐다. 이제 남은 숙제는 선발 마운드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이용규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건재를 알렸다. 지난 6일 3루수 송광민도 부상에서 돌아와 한화 타선은 완전체가 됐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8일 경기 전 "이 타선 그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용규-정근우-김태균-로사리오-이성열-송광민-하주석-최재훈-양성우로 구성된 타선. 한화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선으로 볼 수 있다. 완전체 타선이 됐으니 남은 것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한화는 현재 선발진이 불안하다. 외국인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알렉시 오간도가 모두 빠져있다. 비야누에바는 1군에서 동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비야누에바는 곧 돌아올 수 있다. 구원 등판을 한 차례 치르고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간도에 대해서는 "아직 공을 잡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한화는 선발투수로 윤규진 배영수 김재영 2번, 김범수 강승현 장민재를 1번씩 올렸다. 이 기간에 윤규진이 2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1선발급 활약을 펼쳤다. 배영수는 2경기에서 10이닝, 김범수는 5⅓이닝을 지키며 경기당 5이닝 이상을 던졌다. 나머지 투수들은 경기당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 한화 선발 로테이션과 비교를 했을 때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투수는 배영수뿐이다. 시즌 초반 한화는 비야누에바-오간도-송은범-이태양-배영수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으로 투수 4명이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다.
이 대행은 "현재 선발진에 합류할 만한 새 얼굴은 없다. 1군에 있다가 내려간 선수 합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군에 있다가 퓨처스리그로 간 선수는 안영명, 이태양, 송은범이 있다. 이 대행은 '안영명 이태양'을 이야기했다.
안영명은 지난달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 3연승을 달리며 페이스가 좋다. 이태양은 자세를 잡기 위해 내려갔다. 이 대행은 "세트 포지션이나 와인드업을 정해서 밸런스를 잡고 돌아오라는 숙제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숙제 검사가 끝나면 올라올 수 있다. 송은범에 대해서 이 대행은 잠시 생각한 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로만 나서고 있다.
핵심 선수들 복귀로 타선이 살아나 반등 기반은 마련했다. 그러나 중위권 도약은 타선 힘으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완전체가 돼 불붙은 한화 타선에 기름을 붓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발투수 복귀가 우선이 돼야 한다. 거기에 선발 경험 있는 투수들이 합류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거나 어린 선발투수들이 성장한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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