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완전체' 한화, 남은 숙제 선발투수들 복귀
작성일: 2017.07.09 11:0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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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이용규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건재를 알렸다. 지난 6일 3루수 송광민도 부상에서 돌아와 한화 타선은 완전체가 됐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8일 경기 전 "이 타선 그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용규-정근우-김태균-로사리오-이성열-송광민-하주석-최재훈-양성우로 구성된 타선. 한화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선으로 볼 수 있다. 완전체 타선이 됐으니 남은 것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한화는 현재 선발진이 불안하다. 외국인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알렉시 오간도가 모두 빠져있다. 비야누에바는 1군에서 동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비야누에바는 곧 돌아올 수 있다. 구원 등판을 한 차례 치르고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간도에 대해서는 "아직 공을 잡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한화는 선발투수로 윤규진 배영수 김재영 2번, 김범수 강승현 장민재를 1번씩 올렸다. 이 기간에 윤규진이 2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1선발급 활약을 펼쳤다. 배영수는 2경기에서 10이닝, 김범수는 5⅓이닝을 지키며 경기당 5이닝 이상을 던졌다. 나머지 투수들은 경기당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 한화 선발 로테이션과 비교를 했을 때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투수는 배영수뿐이다. 시즌 초반 한화는 비야누에바-오간도-송은범-이태양-배영수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으로 투수 4명이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다.

이 대행은 "현재 선발진에 합류할 만한 새 얼굴은 없다. 1군에 있다가 내려간 선수 합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군에 있다가 퓨처스리그로 간 선수는 안영명, 이태양, 송은범이 있다. 이 대행은 '안영명 이태양'을 이야기했다.
안영명은 지난달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 3연승을 달리며 페이스가 좋다. 이태양은 자세를 잡기 위해 내려갔다. 이 대행은 "세트 포지션이나 와인드업을 정해서 밸런스를 잡고 돌아오라는 숙제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숙제 검사가 끝나면 올라올 수 있다. 송은범에 대해서 이 대행은 잠시 생각한 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로만 나서고 있다.
핵심 선수들 복귀로 타선이 살아나 반등 기반은 마련했다. 그러나 중위권 도약은 타선 힘으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완전체가 돼 불붙은 한화 타선에 기름을 붓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발투수 복귀가 우선이 돼야 한다. 거기에 선발 경험 있는 투수들이 합류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거나 어린 선발투수들이 성장한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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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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