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에서 39분간 27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FG 9/23 FT 9/15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커리어하이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려 20개의 리바운드. 그중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얻어내며 골 밑 존재감을 보였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활약으로 내외곽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아데토쿤보는 "좋은 위치에 서 있었는데 공이 내 손에 왔다"라며 커리어하이 리바운드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 에릭 블렛소는 "아데토쿤보는 코트 어디에든 있었다"라며 그의 활동량을 칭찬했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1승 3패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밀워키는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공수 생산성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 특히 외곽슛이 떨어진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리그 27위(34.9%)에 그치고 있다. 

현역 시절 리그 평균 이하에서 준수한 슈터로 성장한 벅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계속 슛을 던져야 한다. 다음 슛은 들어갈 것이란 믿음으로 슛을 던져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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