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1 완승을 거두면서 임창용은 KBO 역대 2번째 고령(42세 1개월 28일) 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무려 11년 만에 선발승이기도 하다. 3998일 만이다. 삼성시절이던 2007년 8월 21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임창용은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나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2사 이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고 3회 들어 2사 1루에서 나경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아섭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임창용은 5회까지 완벽투를 펼쳤고 팀이 5-0으로 앞선 6회 들어 첫 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두 82개의 공을 던졌다. 김세현이 이대호와 앤디 번즈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해 임창용의 자책점은 '1'이 됐다.
임창용 본인의 호투도 있었지만 8점을 뽑아준 타선의 도움도 받으면서 오랜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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