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두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여기서 버티고 나면 (전적에서)앞서는 팀들을 만난다"며 '버티기'를 강조한 류중일 감독이지만 빈손으로 일주일을 마쳤다.
쥐고 있던 +5승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후반기 첫 3연전인 넥센과 고척 시리즈를 싹쓸이해 승패 마진 +10을 만든 게 불과 약 2주 전이다. LG는 14경기 만에 +10을 까먹었다. 이제 승률 5할은 물론이고 4위도 위태롭다.
이 기간 LG는 압도적인 꼴찌였다. 9위를 위협받는 KT도 지난 14경기에서 6승 8패를 했다. LG는 2승 12패다. 두산과 SK에 얻어맞은 점수가 쌓여 14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7.53에 이른다.
팀 타율은 0.298로 공격력을 유지하는 듯 보인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팽팽하기보다 뒤늦게 추격할 때가 많았다.
브레이크가 없다. 에이스 헨리 소사가 이 기간 3번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지켰던 2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고 이제 3.05다.
타일러 윌슨도 2경기 4.26으로 위력이 반감됐다. 차우찬은 1군 복귀전에서도 4이닝 8실점으로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다. 불펜 투수들은 한 이닝을 버티기도 버겁다.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은 큰 타격이다. 부상 전 11경기에서 타율이 0.408에 달했다. 득점 경쟁으로 상대를 누르기 힘들어졌다. 이형종, 유강남, 박용택, 정주현 등 라인업 필수 요소들이 2할대 초반 타율에 허덕이다 보니 흐름이 끊어지기 일쑤다.
이번 주는 LG에 또 다른 고비다. 7~8일 울산 롯데전을 마치고 잠실에서 삼성, 고척돔에서 넥센을 차례로 만난다. 5위권을 지키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들이 이어진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에는 KIA전도 있다.
관련기사
- 레드벨벳 아이린, 청순미와 섹시미가 동시에
- 양현종, 20승 존재감에 '꾸준 타이틀'까지 더한 에이스
- 모 아니면 도, 그래도 김민우를 놓지 못하는 한화
- 정근우의 진심 '팀에 찾아온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
- '7, 8월 ERA 14.51' 차우찬, LG-대표 팀 모두 '울상'
- 표류하는 COL 뒷문, 13G 연속 무실점 오승환 대안 되나
- '1타점 1볼넷' 추신수, BAL전 무안타…타율 0.276↓
- 최지만, CWS 상대 1안타 3타점 활약…팀은 7-8 패배
- '타율 0.271↑' 오타니, CLE전 멀티히트 1타점 활약
- [주간베스트] 치열한 5강 싸움, KIA 김주찬-넥센 박병호
- [퇴근길 MLB] 400SV 한 걸음 남은 오승환, 류현진은 한 걸음 더
- 두산, 7일 한화전 시구자로 미스코리아 박채원 초청
- 로사리오 넘어선 호잉, 데이비스마저 지울 수 있을까
- NC, '힘내라 라오스' 캠페인
- 충무공 유니폼 어게인, NC '한산대첩 승전 데이'
- 시작부터 '레드오션', 프로 야구 공인 에이전트
- '다시 잠잠한' KT 강백호, 또 상체가 뜬다
- 롯데, 울산 LG전서 다양한 이벤트 개최
- [지난주 NPB] 투수를 대타로? 라미레즈 감독의 '신의 한 수'
- KBO, 아시안게임 대표 팀 부상 교체 방침 정했다
- KIA, 팻딘 1군 말소…한화 최윤석-장진혁 2군행
- '한 달 적응기' 두산 반슬라이크, 해줄 때 됐다
- 소사의 반전이 곧 LG의 반전이다
- PIT 유격수 헤체베리아 영입, MLB.com "강정호 공백 메워"
- '4삼진' 추신수, SEA전 6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72
- 4연패 헥터 vs 3연패 한현희, '동상동몽' 고척 빅매치
- '토미존 수술 시즌 아웃' LAD 시거, 엉덩이 수술도 받는다
- '14G 연속 무실점' 오승환, PIT전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1보)
- SK, 소아암 아동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 실시
- 'ERA 2.38' 오승환, 14G 연속 무실점-17홀드(종합)
- 'ML 데뷔 후 8번째 4삼진 이상' 추신수 최악의 하루
- 오타니, DET 상대 무안타 2볼넷 1도루…LAA 6-2 승리
- [오피셜] 넥센, 마이클 초이스 웨이버 공시 "새 선수 물색중"
- 넥센 단장, "새 외국인 타자 영입 마무리 단계"
- [퇴근길 MLB] 오승환 '맑음', 추신수-강정호 '흐림'
- 넥센의 외국인 타자 교체, '왜 이제'보다 '지금이라도'
- 넥센, 초이스 가고 샌즈 온다 "KBO 리그 꿈 이뤄져"
- [주목!이 경기]'SK의 악몽' 러프, 산체스 상대로도 터질까
- [SPO 현장] '외국인 타자 교체' 장정석, "감독으로서 감사한 결정"
- [SPO 현장] 한용덕 감독, 하주석에게 영화 추천한 사연
- [SPO 현장] SK 힐만 감독의 한마디 "박종훈 10승 자격 있다!"
- [SPO 현장] 수염 안 깎은 김기태 감독, "오랜만의 연승이라…"
- 넥센, 8일 고척 KIA전 시구 걸그룹 '소녀주의보' 초청
- 두산, KB국민카드 7월 MVP 시상식 실시
- 헥터, 1군 복귀전서 6이닝 3실점… 패전 위기
- '통산 1,003⅓이닝' 유희관, 또 한번 쓴 두산 좌완 역사
- '시즌 15호포' 김하성, 헥터 상대 앞서가는 투런 작렬
- 박병호, 리그 역대 2번째 5시즌 연속 30홈런 달성
- 'SUN, 저 괜찮아요' 박민우 건강 증명한 복귀전
- 로하스의 뜨거운 여름, KT 최초 30홈런 영광
- 장타로, 도루로… '변화무쌍' 넥센, 4위 LG 뒷머리 보인다
- 후반기 1할 타자의 호쾌한 홈런, 김하성 걱정은 기우였다
- 이정후-김혜성, 홍건희 상대 달아나는 백투백 홈런
- '이정후 4안타' 넥센, KIA 꺾고 4연승… 4위에 0.5G 차
- 사이클링히트 놓쳤지만, 롯데 승리 이끈 '톱타자' 전준우
- 부상에도 기복 없는 이정후, 노력형 천재라 더 무섭다
- [SPO 톡] '4안타' 이정후, "개인적으로 시즌 4할 출루 목표"
- '유희관 6승+류지혁 3타점' 두산 2연패 탈출, 한화 3연패
- '4사구 12개 남발' 스스로 지친 한화
- [SPO 톡] '4연승' 장정석, "불펜-상위 타선 활약 덕분에 이겨"
- 손승락, 리그 역대 3번째 통산 250세이브 달성
- KBO 리그, 2011년 이후 8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 '구자욱 멀티 홈런-5타점' 삼성, SK 꺾고 2연승
- [SPO 톡] 김태형 두산 감독 "합심해 고비 넘겼다"
- [SPO 톡] '마수걸이포' 두산 류지혁, "연패 끊어 다행"
- 5강행 티켓 노리는 삼성, '뜨거운 방망이' 구자욱
- [SPO 톡] 삼성 김한수 감독 "구자욱이 큰 활약 했다"
- [SPO 톡] 삼성 우규민 "반드시 막겠다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