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부상 투혼을 이겨 내고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위즈전 4-5로 추격한 6회 1사 1, 2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 내는 등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8-7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이날 두산에 1-7로 진 LG를 제치고 7위로 뛰어올랐다.

1회 1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손아섭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고 6회 결정적인 찬스에 한 방을 때려 냈다. 8회에는 1사 2루에서 달아나는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손아섭은 19일 LG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 새끼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이후 3경기에 교체 출장한 손아섭은 28일 넥센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아직 손가락이 완전하지 않지만 28일 2안타, 29일 3안타, 30일 3안타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 내고 있다.

29일, 30일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25홈런을 기록한 손아섭은 개인 시즌 최다 홈런(종전 2017년 20홈런) 기록도 계속해서 바꿔 가고 있다. 손아섭의 손가락 부상 투혼을 앞세운 롯데는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좋은 성적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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