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7) 감독과 가레스 베일(30)의 동행은 계속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2019 아우디컵 출전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 베일은 마드리드에 남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아우디컵을 치를 때 베일이 마드리드서 골프를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적설이 뜨거운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점에 많은 화제가 되었다.

지단 감독은 1일 열린 페네르바체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그가 골프를 쳤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그가 마드리드에서 훈련했길 바란다. 우린 팀을 생각하며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무것도 안 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나는 그의 사생활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라며 "베일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답하지 않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 “중국 여름 이적 시장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베일이 중국으로 떠날 가능성이 사라졌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8일에 문을 닫는다. 레알이 베일을 팔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베일은 올여름 중국행이 유력했다. 장쑤 쑤닝이 베일에게 접근했고 합의를 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적료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중국행을 최종 거절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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