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과 이성경이 돌담병원에서도 수난을 이어 갔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2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가 돌담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한밤중에 돌담병원을 찾았고, "저한테 일자리가 필요하냐고 하셨죠.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주실 수 있습니까"라며 물었다.

김사부는 "돈이 필요해서 돈 때문에 수술방에 들어가겠다? 그런 말로 들리는데. 값만 잘 쳐 주면 얼마든 너를 팔겠다?"라며 추궁하며 서우진을 못마땅해 했다. 

이어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수술인데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물었다. 서우진은 "안 잡은 겁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페이닥터 주제에 책임질 일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아야 살아남는다고 배웠습니다"라며 말했다.

김사부는 그런 서우진에게 "아무래도 내가 자네를 잘못 본 거 같아. 내가 필요한 건 의사야. 여기까지 온 비용은 내가 따로 정산해 줄 테니까 꺼져라, 그만"이라며 내쫓았다.

서우진은 그러나 다시 김사부에게 돌아왔고, "저한테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다른 건 몰라도 수술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 제 실력으로 선생님의 마음 바꿔놓겠습니다"라며 매달렸다.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줬다.

또 차은재는 국방장관의 수술 도중 또다시 수술 공포증으로 과호흡 증세를 일으켰고, 이후 김사부는 "앞으로 넌 내 수술방에 들어오지 마. 환자 수술대에 눕혀 놓고 뛰쳐나가는 놈이랑 같이 수술 못 해"라며 다그쳤다. 

차은재는 변명을 이어 갔지만 김사부는 "수술방에서  환자 두고 도망치는 놈은 이미 그걸로 자격 상실이야. 사람 죽일 일 있어? 차라리 그럴 거면 의사를 때려치워"라며 다그쳤고, 차은재는 끝내 눈물을 터트리며 서러워했다.

한편, 도윤완(최진호)은 박민국(김주헌)과 함께 돌담병원에 나타났다. 도윤완은 김사부에게 장관의 수술을 박민국에게 넘기라고 압박했고 김사부는 그런 둘의 모습에 헛웃음을 터뜨리며 맞섰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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