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TV조선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웃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유료 플랫폼 기준 5.615%를 기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전파를 탄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방송은 시청률 5%를 훌쩍 뛰어넘었다. 평소 시청자들이 몰리지 않아 0에서 1% 내외의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생중계된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대급 시청률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4관왕 덕이다. 이날 '기생충'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쓸었다. 101년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쓴 낭보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긴급편성된 특집 프로그램들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KBS1 '영화 기생충, 세계를 매혹하다'는 8.8%를 기록했고, MBC 다큐멘터리 '감독 봉준호' 역시 4.3%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 기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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