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데뷔 13주년을 축하하며 심경을 밝혔다. 2007년 2월 10일에 데뷔한 선예는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선예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선예는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혹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또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선예는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2007년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한 선예는 '텔미', '노바디', '쏘핫'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고, 지난 2013년 5세 연상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했다. 이후 2015년에 원더걸스에서 탈퇴했고, 지난해 1월 셋째를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아래는 선예 글 전문이다.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에요.
13년간의 시간 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와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합니다. 혹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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