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배정호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취재진을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한 뒤 말을 시작했다. 윤성환은 “야구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야구에만 전념해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윤성환(왼쪽)과 안지만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이 터진 뒤 두산과 치른 한국시리즈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안지만을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윤성환은 6일 등록한 뒤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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