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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최악의 33번째 생일...'증조부 친일 논란' 입장 번복에도 여론 '들썩'[이슈S]

작성일: 2026.08.11 12:25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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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곽혜미 기자
▲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을 인정하며 최악의 생일을 맞게 됐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올라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하영 역시 방송에서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빚어져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가 한양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집안 내력을 직접 밝혔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가 대정친목회에 속했던 인물이 안상호 씨라는 사실과 함께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는 과거 인터뷰 및 대정친목회 이력이 드러나며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해 1월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인터뷰에서 증조부를 언급했던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이에 당초 "사실무근"이라던 소속사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성급했던 초기 대응과 맞물려 대중의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소속사 측이 입장을 번복한 날이 1993년생 8월 11일 생인 하영의 33번째 생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하영은 오는 14일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를 맞아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해당 논란 관련 질문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영이 직접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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