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뉴진스·아일릿 다음은 튜이드…'하이브 걸그룹' 흥행 계보 이을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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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가 약 2년여 만에 새 걸그룹을 선보인다.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캣츠아이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걸그룹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하이브가 또 한 번 걸그룹 라인업 확장에 나서는 가운데, 신인 튜이드(TUIDE) 역시 하이브표 걸그룹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이브 신규 레이블 ABD의 첫 걸그룹 튜이드는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튠 앤 플레이(TUNE & PLAY)'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는 2024년 아일릿, 캣츠아이를 선보인 후 약 2년여 만에 내놓는 하이브 신인 걸그룹이다.
튜이드는 서희, 서연, 엘레나, 지아, 사키, 세아, 이하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멤버들이 함께하며, 2006년생부터 2011년생까지 전원 10대로 구성됐다. 팀명은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의미의 '튠 더 타이드(Tune the tide)'에서 따왔다. 세상의 다양한 흐름을 경험하고 조율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앨범 '튠 앤 플레이' 역시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하나의 리듬으로 조율한다는 의미의 '튠'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플레이'를 결합했다.
튜이드는 데뷔 전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일부 멤버들이 ABD의 브랜드 숏필름을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공식 SNS를 통해 팀 로고와 멤버들의 비주얼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를 활용한 영상으로 다국적 팀의 장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프리뷰 행사를 열고 앨범 전곡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비공개 행사로 진행된 만큼 튜이드가 실제 데뷔 무대에서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무엇보다 튜이드의 총괄 프로듀싱을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맡는다는 점이 기대를 높인다. 한 MP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설립자로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세븐틴, 프리스틴, 아이즈원, 투어스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제작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제작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에 튜이드가 어떤 색깔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하이브의 걸그룹은 팀마다 뚜렷한 콘셉트와 음악적 색깔을 앞세워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르세라핌은 강인하고 주체적인 메시지를, 뉴진스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Y2K 감성을, 아일릿은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앞세워 각자의 영역을 구축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캣츠아이 역시 다국적 멤버 구성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이미 다양한 색깔의 걸그룹을 보유한 하이브가 새 레이블 ABD와 튜이드를 통해 또 다른 색깔의 걸그룹을 선보이는 만큼, 기존 걸그룹과는 어떤 차별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하이브가 새로운 걸그룹을 내놓을 때마다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튜이드 역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튜이드가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캣츠아이로 이어진 하이브 걸그룹 흥행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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