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극단연기→TV 데뷔 "첫 광고로 700억 같은 700만원, 눈 돌더라"('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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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극단 연기에서 TV로 옮겨가며 전성기를 맞았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최민식도 댓글 다 보고 있었다. 역대급 솔직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배우 최민식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식은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해 매체 연기로 옮겨간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식은 "TV 드라마를 하리라고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에쿠우스'를 본 작가가 KBS라면서 연락이 와서 만났다.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대본을 읽으라고 해서 읽었다"라며 "그때 돈도 필요했었고 알바 개념으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인연이 됐다. 그래서 돈 맛을 알게 됐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최민식은 "당시에는 연극계에서 TV에 나가는 것을 타락으로 알았다. 하지만 '에쿠우스' 할 떄 두달 연습하고 50만원 받은 게 10년 연극하면서 제일 많이 받은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망해서 한 푼도 못 받을 때가 더 많기도 했다"라며 "드라마 출연 이후에는 광고도 많이 찍었다. (자본주의의 단 맛이) 한 방에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식은 "잠이 안 왔다. 이게 뭔가 싶었다. 청바지 브랜드 카달로그도 찍자고 연락이 왔다. 그 당시 700만원을 받았다. 처음에는 '이 돈을 받아도 되나' 싶었다"라며 "지금 개념으로는 70억, 700억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이 눈이 돌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민식은 "상승세가 계속 됐으면 미친놈이 됐을 텐데 가다가 툭 하면서 한 번씩 떨어졌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잘 된 거다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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