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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압도적 퍼포먼스, 지켜보던 日 팬들도 쇼크 "강력함에 충격 받아, 아무도 못 이겨"

작성일: 2026.09.30 01:3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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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안세영 강력함에 충격받아"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부문에서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안세영은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1(21-18, 17-21, 21-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이걸 안세영이 해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야마구치에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중반 9-8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 5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다시 16-15로 추격을 당했지만, 이마저도 뿌리쳤다. 안세영은 21-17로 야마구치를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안세영은 헤어핀 싸움에서 빈틈을 공략하며 선취점을 확보했다. 이후 5-5 균형이 맞춰졌으나, 야마구치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안세영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며 야마구치의 체력을 갉아먹었고, 18-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21-7로 승리하며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부문 최초였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혀를 내둘렀다. '서일본 스포츠'는 "배드민턴에서 일본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요네쿠라 카나코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이었지만,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안세영이 2연패를 달성했다"며 "야마구치가 앞뒤좌우로 다양한 샷을 구사했지만, 안세영의 탄탄한 수비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포츠 호치'는 "야마구치는 '아카네짱 한 점!'이라는 응원에 힘을 얻어 치열한 랠리 속에서 치열한 수 싸움을 펼쳤지만, 결국 밀리고 말았다. 한일 에이스 대결에서 설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야마구치와 안세영을 TV 중계로 지켜보던 팬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일본 '디 앤서'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세계 1위 안세영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라인벌 모습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23일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풀게임 접전 끝에 안세영이 야마구치에게 승리했다. 재대결이 된 이날 결승에서는 세계 1위가 스트레이트로 압도했다. 제1게임은 6-8에서 5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렸고, 제2게임에서도 거센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뒤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디 앤서'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괴물 같은 느낌이 있다", "안세영 너무 강하다", "안세영의 자신감과 여유를 어떻게 무너뜨릴지가 관건이다. 저 침착함이 계속되는 한 아무도 이길 수 없는 것 아닌가?", "안세영 강하다. 체력 괴물"는 반응을 내비쳤다.

끝으로 '디 앤서'는 "U-NEXT 생중계와 TBS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도 24세 안세영의 강력함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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