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건 해설할 수가 없네요" 18세 소녀가 70m를 넘겼다…'AG 신기록 수립' 中 괴물 등장에 日해설자 말문 막혔다

작성일: 2026.10.01 03:4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옌쯔이.
▲ 옌쯔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건 조금 해설할 수가 없네요. 이야…대단합니다."

일본 방송 해설자조차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었다. 중국이 여자 창던지기에 등장한 18세 신성 양쯔이의 괴력에 들썩이고 있다.

양쯔이는 지난 27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70m46을 던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기타구치 하루카(JAL)가 은메달, 다케모토 사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격적인 것은 양쯔이가 기록을 세운 시점이었다. 몸이 충분히 풀리기도 전인 첫 번째 시도부터 승부를 사실상 끝내 버렸다.

양쯔이가 힘차게 던진 창은 무려 70m46 지점에 꽂혔다.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이었다.

29일 일본 매체 THE ANSWER는 경기를 중계한 일본 TBS에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해설을 맡은 고야마 유조는 기록을 확인한 뒤 "이건 조금 해설할 수가 없네요"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감탄사를 내뱉은 뒤 "대단합니다"라고 평가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 70m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도 상징적인 거리다. 아직 18세에 불과한 양쯔이가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것도 첫 번째 투척부터 70m를 넘기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는 일본 여자 육상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창던지기 스타 기타구치도 출전했지만 금메달의 주인공은 18세 양쯔이였다.

▲ 육상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옌쯔이의 괴력이 일본에서 큰 반응을 끌고 있다.
▲ 육상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옌쯔이의 괴력이 일본에서 큰 반응을 끌고 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체격으로도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경기가 끝난 뒤 금·은·동메달리스트 세 명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기타구치와 다케모토는 양쪽에서 일장기를 두 손으로 펼쳤고, 가운데 선 양쯔이는 중국 국기를 들었다. 세 선수가 나란히 서자 양쯔이의 탄탄한 체격이 더욱 눈에 띄었다. 특히 창던지기에서 폭발적인 힘을 만들어 내는 하체가 일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공식 X와 인스타그램에 세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존재"라고 적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양쯔이의 체격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THE ANSWER는 "기타구치보다 하체가 두 배는 커 보인다", "하체가 엄청나다", "피지컬이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들은 다뤘다.

경기장에서 보여 준 압도적인 모습과 달리 시상식에서는 18세다운 모습도 드러났다. 양쯔이는 기타구치와 다케모토 사이에서 중국 국기를 들고 부드럽게 웃었다. 세 선수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치열하게 메달을 다퉜던 경쟁자들이 경기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