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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과 '총 8분 18초 혈투' 유도 이준환, 철벽 방어에 막혔다…골든스코어서 절반 허용 → 동메달 결정전으로

작성일: 2026.10.01 15:1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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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8강. 한국 이준환이 홍콩 리궉윙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8강. 한국 이준환이 홍콩 리궉윙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번개맨' 이준환(포항시청)이 지구력을 발휘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3-4위전에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준환은 그동안 손끝이 닿기도 전에 승부를 끝내왔다. 1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에서 초반 두 경기를 44초와 2분 만에 상대를 매트에 눕히며 준결승에 올랐다. 

첫 경기부터 압도적이었다. 이준환은 라오스의 사야산을 상대로 경기 시작 44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를 성공시켰다. 상대가 제대로 반격할 틈도 만들지 않은 채 한판승을 완성했다. 긴 탐색전 대신 자신의 장기인 공격적인 유도를 곧바로 꺼내든 결과였다.

8강에서도 속도는 줄지 않았다. 홍콩의 리쿽윙을 만난 이준환은 경기 초반 유효를 따내며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계속 상대를 압박했고,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시 허벅다리걸기를 성공시키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준환은 상대를 오래 붙잡아 두고 승부를 끌기보다 기회가 보이면 곧바로 공격으로 연결했다. 두 번의 한판승으로 체력 소모까지 최소화하면서 4강에 돌입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강자 후지와라 소타로를 만났다. 개시 20초경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마무리하며 절반을 먼저 따냈다. 그러나 심판이 지도로 판정을 바꾸는 변수가 생겼다.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16강. 한국 이준환이 라오스 술리사이 사야산을 상대하고 있다.ⓒ연합뉴스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16강. 한국 이준환이 라오스 술리사이 사야산을 상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환은 계속해서 잡기 싸움을 유도했고, 장기인 엎드려 매치기를 자주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에 능한 후지와라는 이준환의 기술을 원천 차단했다. 

결국 4분의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골든 스코어로 접어들었다. 이준환은 연장에서도 상대 깃을 잡고 끌어당기며 넘기려는 시도를 자주 했다. 

하지만 연장 4분 18초가 지날 무렵 이준환의 다소 무리한 어깨로 매치려는 공격 시도가 후지와라에게 반격을 당하면서 매트에 엎어졌고, 어깨가 닿는 바람에 절반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제 목표는 동메달이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로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준환은 이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8강. 한국 이준환이 홍콩 리궉윙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8강. 한국 이준환이 홍콩 리궉윙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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