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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金 트리오' 압도적이었다…김우진-이우석-김제덕, 대만 6-0 완파→결승 진출, AG 2연패 도전

작성일: 2026.10.02 14:21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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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스포티비뉴스=오카자키(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았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6-0(57-54, 55-53, 58-55)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멤버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발부터 강력했다. 랭킹 라운드에서 김제덕이 693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고 이우석이 687점으로 4위, 김우진이 684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합계 2064점은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었다. 한국은 단체전 랭킹 라운드 1위로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토너먼트에서는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는 몽골을 5-3(57-51, 57-54, 55-57, 58-58)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대만이었다.

한국이 먼저 활시위를 당겼다. 사대에 선 순서는 이우석-김제덕-김우진이었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우석과 김제덕이 연속 10점을 쐈고 김우진이 9점을 기록했다. 첫 세 발에서 29점을 합작했다. 대만은 첫 세 발에서 25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남은 세 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9점-9점-10점을 기록해 총 57점을 만들었다. 대만은 남은 세 발에서 10점-10점-9점을 쏘며 추격했지만 앞선 격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54점으로 세트를 마쳤다.

57-54. 한국이 첫 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도 한국의 우위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대만이 먼저 활시위를 당겨 8점-9점-9점을 기록했다. 첫 세 발에서 26점에 그쳤다. 한국은 10점-9점-9점을 쏘며 28점을 합작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남은 세 발에서 8점-10점-9점을 기록해 총 55점으로 세트를 마쳤다. 대만은 53점. 한국이 55-53으로 2세트까지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 남았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대만에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3세트에서 대만이 9점-9점-10점을 쏘며 첫 세 발에서 2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10점-10점-9점을 연달아 꽂으며 29점으로 응수했다.

남은 세 발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대만이 27점을 추가하며 총 55점으로 세트를 마친 가운데 한국은 9점에 이어 연속 10점을 명중시켰다. 6발 합계 58점.

58-55. 한국이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갔다.

최종 세트 스코어 6-0(57-54, 55-53, 58-55).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승이었다. 한국은 대만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 아시안게임,양궁,리커브

특히 김제덕에게는 앞선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낸 승리였다. 김제덕은 이날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출전한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면서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뒤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세트 스코어 5-1로 이겼다.

김제덕은 혼성 단체전을 마친 뒤 "메달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 그런데 좀 더 색깔이 반짝반짝한 걸 원했다"며 금메달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강채영 역시 김제덕에게 "남자 단체전 경기가 있으니까 그 경기를 생각하면서 멘털을 잡아라"고 격려했다.

김제덕은 곧바로 남자 단체전 사대에 올라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대만을 6-0으로 완파했다.

이제 자신이 원했던 '더 반짝반짝한 색깔'의 메달까지 한 경기만 남았다.

한국은 이란vs인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2연패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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