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맹활약 조유주 앞세운 한국 U-15 소프트볼, 필리핀에 1-2 석패…'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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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메달권 진입을 외치며 대륙으로 떠난 15세 이하(U-15) 소프트볼대표팀이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은 13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2026 제3회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 필리핀과의 예선 3차전에서 1-2로 석패했다.
재미 교포 안혜영과 함께 박채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선발 투수 조유주의 안정적인 호투를 앞세워 필리핀과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던 대표팀이다. 2회말 수비 실책이 겹치며 선제점을 내주고 4회말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다. 그래도 힘이 있는 조유주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국에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3회초 박채현의 안타와 도루, 안혜영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에 상대의 고의4구로 2사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에 기회가 왔다. 박채현의 중전 안타, 안혜영의 내야 안타 후 2루 도루로 무사 2, 3루가 됐고, 조유주가 유격수 쪽 땅볼로 3루 주자 박채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올리며 1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7회초 박채현의 내야 안타와 권민송의 좌전 안타로 마지막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상현 감독은 “필리핀을 상대로 선발 조유주가 안정적으로 버텨주며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찬스에서 결정력이 살짝 아쉬웠다”라며 “분위기를 잘 수습해 내일 홍콩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14일 홍콩을 만난다. 4위 이내 성적으로 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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