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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4인방 맹타…한국 U-15 소프트볼, 홍콩 대파하고 아시아컵 2승 2패 균형 잡았다

작성일: 2026.10.14 17:5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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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전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는 15세 이하(U-15) 대표팀 이채원(오른쪽).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홍콩전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는 15세 이하(U-15) 대표팀 이채원(오른쪽).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재미 교포 소녀들이 중요한 승리에 중심축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15세 이하(U-15) 소프트볼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한국은 14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2026 제3회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 홍콩과의 대회 4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3-4, 5회 런어헤드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초반부터 맹타가 터졌다. 대회 직전 합류한 재미 교포 선수들이 특히 빛났다. 1회말 안혜영의 번트 안타와 조유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최민주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조윤주의 내야 땅볼에 1점을 추가해 3-0으로 도망갔다.

2회말에도 상위 타선의 연속 출루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기회를 얻었고, 최민주가 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조윤주의 1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2회에만 6점을 뽑아내 점수를 9-0까지 벌렸다. 최민주는 투타에서 힘이 넘쳐 이번 대회 최고의 기대주로 꼽혔다. 

3회초 수비 실책과 연속 사사구로 4점을 내줬지만, 3회말 곽강이의 출루 후 안혜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권민송, 조유주, 조윤주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13-4까지 도망갔다. 4회초 구원 등판한 곽강이가 1.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경기를 끝냈다. 

대회 전 우승을 원한다고 노래했던 이 감독은 “지난 필리핀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선수들이 초반부터 강한 집중력으로 타석에 임해준 덕분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잘 정비해서 내일 연이어 치러지는 일본, 싱가포르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고비는 15일이다. 2승 2패를 거둔 가운데 4위 안에 들어가야 메달 확보 전쟁을 벌일 수 있는 대표팀은 일본, 싱가포르와 연전을 펼친다. 최강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하고 지난해 노메달의 수모를 안겼던 싱가포르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일본전의 경우 경기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채널인 ‘게임 타임 스포츠(Game Time Sport)’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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