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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KIA, 초대형 변수 발생… 잘 던지던 선발이 퇴장이라니, 삼성 반격 시작되나

작성일: 2026.10.26 20: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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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1사 후 박승규에게 던진 공이 머리를 맞히며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 처리된 KIA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 5회 1사 후 박승규에게 던진 공이 머리를 맞히며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 처리된 KIA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통과한 것에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던 KIA가 예상치 못한 대형 변수를 만났다. 선발로 잘 던지던 제임스 네일이 갑작스러운 퇴장 처분을 받았다.

네일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팀이 5-0으로 앞선 5회 1사 후 박승규에게 던진 공이 머리를 맞혔다. 시속 146㎞의 투심이었다. 규정대로 네일은 즉시 퇴장 처리됐다.

네일은 1회 선두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성윤을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로는 손쉽게 삼성 타자들을 정리해 나갔다. 2회부터 4회까지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순항했다.

5회에도 선두 디아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승규에게 실투가 들어가고 말았다. 네일은 이날 4⅓이닝 동안 57구만 던지며 힘을 냈지만 헤드샷 하나에 자신의 책임 이닝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 네일은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었으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곽혜미 기자
▲ 네일은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었으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곽혜미 기자

KIA 불펜은 비상이었다. 네일의 투구 수가 얼마 되지 않아 불펜에서 준비를 하는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카스트로와 한준수의 홈런 등 5회까지 5점을 내 점수 차도 여유가 있었다. 네일이 퇴장 처분을 받자 부랴부랴 정해영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일단 정해영이 큰 몫을 했다.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제대로 몸을 풀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닫았다.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을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불렸다. 꽤 크게 뻗어 나갔지만 중견수 박정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 2사 1루에서 박승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정해영이 김영웅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1회 선두 타자 김지찬의 안타 이후 첫 삼성의 안타였다. 네일의 갑작스러운 퇴장이 삼성의 추격 흐름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제임스 네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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