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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인사' 부산 출신이지만, 특별한 연은 없었는데…롯데는 왜 이택근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을까

작성일: 2026.10.26 12:1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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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근 롯데 자이언츠 단장 ⓒ곽혜미 기자
▲ 이택근 롯데 자이언츠 단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맞춤 육성으로, 뎁스 강화하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제 22대 사령탑으로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면서 "신임 단장으로 이택근 KBO 전력강화위원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택근 단장은 지난 199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이택근 단장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 등 2020시즌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이택근 단장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도 다는 등 통산 17시즌 동안 1621안타 136홈런 773타점 타율 0.302 OPS 0.818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선수로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뒤에는 코치 연수를 다녀왔고, KBO 전력강화위원, 해설위원으로 야구계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택근 단장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커리어 내내 롯데와 이렇다 할 연결고리가 없었던 인물이다. 때문에 이택근 단장이 롯데 차기 단장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의문을 가진 이들도 결코 적지 않았다.

이번 롯데의 신임 단장 선임이 더욱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롯데 구단과 특별한 인연도 없고, 은퇴 이후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프로 구단의 프런트로 활동한 경험도 전무한 이택근 단장을 선임한 배경은 무엇일까.

롯데는 "구단주의 비전과 의지에 발맞춰 구단은 스카우트를 포함한 프런트 혁신을 통해 팀 체질을 개선하고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출신 이택근 단장의 전문성으로 현장과 원활하게 소통하고자 하며, 맞춤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팀 체제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택근 신임 단장은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성장 단계별 맞춤 육성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 뎁스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현장과 프런트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 이택근 롯데 자이언츠 단장 ⓒ곽혜미 기자
▲ 이택근 롯데 자이언츠 단장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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