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 준원, 압구정 X세대 청춘들의 진솔하고 유쾌한 자화상…신곡 ‘로데오 로미오’ 뮤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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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모던 록의 전설'로 평가받는 밴드 H2O 보컬 준원(Junon)이 솔로 프로젝트 두 번째 신곡 ‘로데오 로미오’로 9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준원 신곡 ‘로데오 로미오’는 1990년대 초중반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청춘을 보낸 이들의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1991년경부터 H2O 멤버들이 당시 압구정 로데오의 유명 카페 바쿨(Barcool) 등지에 모여 당시 유행을 이끌던 X세대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녹였다.
특히 당시 강남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가장 세련되고 ‘물 좋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던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세태를 추억했다.
스스로를 ‘오렌지족’이 아닌 ‘낑깡’이나 ‘깽족’이라 불렀어도 자격지심 없이 당당하게 그 시절의 낭만을 즐겼던 모습을 가사에 위트 있게 풀어낸다. 곡은 유지훈이 테마를 만들고, 준원이 직접 코믹하면서도 진솔한 가사를 붙였다.
이번 신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초특급 카메오들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다. 노래를 부른 당사자인 보컬 김준원을 비롯해 연예계 대표 입담꾼 탁재훈, 영원한 로커 김종서, 명품 배우 정영주, 그리고 곡 작업에 참여한 황현우, 류근상 등이 뮤직비디오에 대거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들은 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과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사랑의 짝대기’, ‘나이트는 삥따’, ‘클럽은 부비부비’ 등 당대 클럽 문화와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재현하며 폭소를 유발한다.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의 인간적이면서도 엉뚱한 청춘들의 놀이문화를 유쾌한 액션 무비처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재미와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각자의 시대마다 고유한 청춘의 이야기가 존재하듯, 90년대를 관통했던 이들의 유쾌한 반란과 유행을 담아낸 준원의 솔로 프로젝트 신곡 ‘로데오 로미오’는 지친 일상에 웃음과 향수를 안겨주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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