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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봉이 2천만원인데"…'노동착취 논란' 헤이지니, H사 샌들만 250만원 '파묘'[이슈S]

작성일: 2026.10.29 19:40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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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지니. 출처| '혜진쓰 Hyejin's' 유튜브
▲ 헤이지니. 출처| '혜진쓰 Hyejin's' 유튜브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413만 유튜버' 헤이지니가 노동착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250만 원 상당의 명품 샌들을 구매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2년 1월 헤이지니의 두 번째 유튜브 채널 '혜진쓰'에는 '남편 몰래 에르메스 오픈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괌의 한 명품 매장에서 구매한 에르메스 샌들 두 켤레를 공개했다. 그는 "괌에서 에르메스 가방을 사는 분들이 꽤 있더라. 가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액세서리나 신발이 있으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 헤이지니. 출처| '혜진쓰 Hyejin's' 유튜브
▲ 헤이지니. 출처| '혜진쓰 Hyejin's' 유튜브

먼저 공개한 제품은 에르메스의 슬리퍼 '오란'이었다. 헤이지니는 원래 브라운이나 화이트 색상을 원했지만,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 고민 끝에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되게 부드럽다"며 제품을 살펴보고, 밑창을 덧대어 신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굽이 있는 '오아시스' 샌들을 공개했다. 헤이지니는 "굽이 있는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딱 원하는 브라운 색상에 사이즈까지 맞는 제품이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남편에게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이고, 살 수 있을까 말까 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오란'과 '오아시스'의 가격은 현재 각각 119만 원, 129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두 켤레의 가격을 합하면 총 248만 원이다. 해당 영상은 최근 헤이지니의 노동착취 논란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 직원들의 노동 환경 관련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직원 연봉은 2000만 원 주고 저게 맞냐" 등 고가의 명품 소비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헤이지니. 출처|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 헤이지니. 출처|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앞서 헤이지니의 회사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A씨는 장시간 노동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산업재해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봉 2000만 원을 받고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했으며, 산재 신청 과정에서도 방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도 가혹한 업무 환경을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헤이지니의 회사 키즈웍스는 업무와 근무 시간 조율은 물론 휴직과 주거 지원 등을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산재 신청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며 부인했다. 아울러 A씨와의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질병으로 인한 퇴사 증명서, 요양·보험급여 결정 통지서 등 관련 문서를 추가로 공개하며 회사 측 입장에 반박했다. 여기에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양측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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