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배려로 연차 없이 한 달 휴가" 노동 착취 의혹에 현 직원 등판[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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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7, 강혜진)가 전 직원의 폭로로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현직 직원이 헤이지니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헤이지니는 3일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2차 입장문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헤이지니는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라며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키즈웍스에서 재직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댓글을 남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원 A씨는 "키즈웍스는 제 첫 직장이자 지금까지 다년간 근무를 이어오고 있는 회사입니다. 첫 직장에서 오래 다닌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곳에서 이렇게 오래 다닐 수 있었던 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늦게까지 일하게 될 경우 대표가 이를 사전에 알렸으며, 퇴근이 너무 늦어지면 택시를 타고 가라거나 다음날은 늦게 출근하라고 챙겨줬다고 밝혔다. 저녁, 주말 촬영이 있는 경우에는 월요일에 쉬거나, 일정이 맞지 않으면 다른 주에 원하는 날 쉴 수 있도록 조율해줬다고 전했다.
A씨는 "근무 년수가 오래되다보니 저도 일하면서 지치고 쉬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럴 때면 회사에서 먼저 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라며 "실제로 저도 2025년 개인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시기에 개인 연차 사용없이 한 달간 쉬다 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휴식기간을 가지고 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제가 직접 겪었던 상황과는 차이가 있어 낯설게 느껴졌어요"라며 "물론 제가 모든 분의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 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오래 함께 일하다 보면 서로 기억하거나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전해지는 이야기들만으로는 제가 겪어 온 회사의 모습이 충분히 담기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키즈웍스 전 직원이라고 밝힌 B씨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과중한 업무로 인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2020년 1월 약 1년의 갈등 끝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키즈웍스는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으며, 1년여 간 두 차례 연봉을 인상한 것은 물론 식대와 상여금 역시 별도로 추가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근무 방식 역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을 줬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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