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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매거진 영상] 줄리아노 벨레티의 FC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이야기

작성일: 2017.03.31 13: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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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우리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를 넘을 자신이 있었다."

줄리아노 벨레티(41, 브라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시절을 추억했다. 벨레티는 "어릴 때 내가 바르사 선수가 될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뛸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험을 쌓으며 준비는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2005~200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말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붙은 바르사는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벨레티가 결승 골을 터트려 2-1로 이겨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

벨레티는 "난 선발이 아니었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고려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언제 감독이 날 필요로 할지 모르니 침착하게 준비하고 있었다"며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는데 0-1로 지고 있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투입되고 3분 뒤 사무엘 에투의 골로 경기는 1-1이 됐다. 그리고 다시 3분 뒤에 내게 생각지도 못했던 골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엔 내가 골을 넣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보니 헨리크 라르손이 돌진하는 날 보고 패스했고 난 오른발로 슛을 해 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바르사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벨레티는 "당시 우리의 라이벌은 '갈락티코'라고 불리던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 전 세계가 경의를 나타내는 훌륭한 선수가 여럿 포진하고 있는 팀이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하려면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야 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우린 그들을 넘을 자신이 있었다. 결국 우린 두 시즌 연속 우승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당시 팀에는 호나우지뉴, 데쿠, 에투, 리오넬 메시가 선발이었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성장하고 있었다. 2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밸런스를 보이며 바르사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했다.

벨레티는 현재 바르사에 대해 평했다. 바르사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이로 뒤져 라리가 2위다. 5월 28일에는 국왕컵 결승전 데포르티보와 경기를 치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해 유벤투스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벨레티는 "바르사는 매년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언제나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팀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그런 부담을 이겨 내고 신체적, 전술적, 기술적, 정신적으로 훌륭한 축구를 펼친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따르겠지만 그래도 훌륭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레티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크로스, 폭발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을 두루 갖춘 오른쪽 수비수 출신이다. 브라질 태생으로 1994년에 18살의 나이로 브라질 프로 클럽 크루제이루에 입단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04~2005 시즌을 앞두고 바르사로 팀을 옮긴 그는 이적 해에 바르사의 라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벨레티는 2005-2006 시즌에도 팀의 2관왕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 첼시, 플루미넨세를 거친 그는 잦은 부상 탓에 2011년 6월 은퇴했다.

브라질 국가 대표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3경기 1골을 남기고 은퇴했다.

[영상] 줄리아노 벨레티 인터뷰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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