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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기적의 캄프 누'에서 '방심 없던' 유벤투스

작성일: 2017.04.20 06:0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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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캄푸 누의 바르셀로나도 유벤투스를 뚫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 2차전 합계 3-0으로 유벤투스가 4강에 진출했다.

1차전 3-0으로 완승했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1차전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는 95분 동안 진행된다.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를 상대로 바르사는 일궈낸 기적도 영향을 미쳤다. 1차전 멀티 골을 기록하며 바르사 격파의 1등 공신 파울로 디발라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0-3으로 졌고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PSG전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 또한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며 캄프 누의 기적을 의식했다.

▲ 4강 진출 이후 기뻐하는 유벤투스.

바르사는 최근 캄프 누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 15경기 전승을 거뒀고 50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3.3골.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바르사가 다시 한 번 기적을 쓸 수 있다는 여론도 있었다.

알레그리 감독의 말대로 유벤투스는 침착했다. 시작부터 양쪽 풀백을 모두 내리면서 잠갔다. 전방압박을 병행하긴 했지만, 줄곧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를 제외한 8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박스 안으로 집결했다.

'MSN'은 계속해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스 안에는 공간이 없었고 외각에서 슈팅이 이어졌다.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에는 더욱 노골적으로 수비했다. 측면 공격수 디발라를 시작으로 후안 콰드라도, 곤살로 이과인을 빼고 안드레아 바르잘리, 마리오 르미나, 콰드아 아사모아를 투입했다. 스리백으로 전환 했고 사실상 모든 선수를 수비 진영으로 내렸다.

캄프 누에서 바르사가 압도적인 전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유벤투스 역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10경기에서 단 2골을 내줬고 8경기에서 무실점했다. 바르사라도 뚫기는 쉽지 않았던 셈이다.

바르사가 항상 강했던 기적의 장소, 캄푸 누에서 유벤투스는 방심하지 않았다.

▲ 경기 내내 철벽 수비를 선보인 유벤투스.


[영상]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3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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