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상] '오심'과 '투 터치', 맨시티-레스터 승패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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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전반 29분 다비드 실바, 전반 36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골로 레스터에 2-1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경기의 연속이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쥐고 레스터에 맹공을 펼쳤지만 레스터도 침착하게 수비하면서 맨시티의 공격을 봉쇄했다. 그러던 전반 29분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왼발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맨시티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실바의 골은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레스터의 골문으로 향하는 볼을 오프사이드 라인보다 앞서있던 라힘 스털링이 발을 올려 플레이에 관여한 것. 레스터는 오프사이드를 강하게 주장했으나 주심은 항의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대로 맨시티의 골을 선언했다.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스터의 선수들은 크게 동요했고, 단단했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35분 요한 베날루안이 사네의 돌파를 황급히 막으려다 파울을 범하면서 맨시티이 선언, 제수스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레스터는 전반 42분 마크 올브라이튼의 크로스에 이은 오카자키 신지의 환상적인 발리슛을 발판으로 맨시티를 추격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후반 31분 레스터가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리야드 마레즈와 가엘 클리시가 대치한 상황에서 클리시가 태클로 마레즈를 쓰러뜨렸다. 주심은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 레스터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마레즈가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마레즈가 넘어지면서 시도한 슛이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마레즈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볼이 두 발에 맞으면서 투 터치로 판단, 레스터의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주심의 오심과 마레즈의 투 터치는 레스터의 발목을 잡았고, 맨시티엔 행운의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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