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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첫방②] 윤시윤·이세영·김민재, 청춘 배우들의 묘한 시너지

작성일: 2017.06.03 07:00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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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한방'이 지난 2일 첫 방송됐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등 청춘 배우들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서로간 관계, 앞으로 벌어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연출 유호진 차태현)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고, 대화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삶을 그린다.

이세영은 지질하게 살아가는 3년차 공시생 최우승 역을 맡았다. 돈을 절약하면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경찰인 친구 집에 얹혀 살며 청소와 요리를 해줬다. 밤에는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유쾌해 보였지만 사실 최우승은 애잔한 캐릭터였다. 남성 편력이 강한 엄마밑에서 자라 어릴 적 성이 여러 번 바뀌었다. 박우승에서 윤우승, 또 2년 뒤에는 최우승이 됐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웠다. 남자친구에게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친구의 경찰 제복을 빌려입었다가 경찰 사칭죄로 끌려가기도 했다. 이세영은 최우승의 안타까운 면모를 그리면서도 코믹한 면도 놓치지 않으며 귀여운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이지훈(김민재 분)은 아버지 이광재(차태현 분)의 소망대로 공무원 준비를 하지만 남몰래 아이돌의 꿈을 키우며 연습생으로 살고 있었다. 모범생 성향을 가진 대신, 끼와 재능이 부족해 데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지훈은 끼를 키우기 위해 클럽에 갔다. 마음껏 춤을 추다가 여자들의 신체 일부분에 손을 대 경찰에 체포됐다. 김민재는 낮에는 아버지 말씀 잘 듣는 착한 아들, 오후에는 열혈 아이돌 연습생으로 사는 이지훈의 반전 면모를 재치있게 그려냈다. 

이지훈의 오랫동안 죽마고우로 지낸 최우승을 향한 애정을 품고 있었다. 겉으로는 편한 친구인 척 하지만 최우승을 언제나 세심히 지켜보고 불편한 점을 보완해주는 ‘최우승의 남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돈 없는 최우승이 자신의 명의로 공무원 학원에 다니게 해줬다. 또 얹혀 살던 친구 집에서 나왔을 때는 “찜질방은 비싸다. 우리 집에 가자”고 최우승을 집으로 이끌었다. 아직 최우승은 이지훈의 마음을 모르는 상황. 묘하게 설레는 케미를 완성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새로운 관계에 기대가 모아졌다. 

▲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 유현재 역을 맡았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윤시윤은 작곡-춤-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1993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최정상 아이돌 유현재 역을 맡았다. 유현재가 사는 배경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1990년대였다. 

갑작스럽게 태풍이 휘몰아치면서, 유현재는 알 수 없는 힘으로 인해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유현재는 20년 후인 2017년에 떨어졌고 최우승, 이지훈과 맞닥뜨렸다. 이지훈은 "이게 나와 아빠의 첫만남이었다"고 말했다. 미혼모인 어머니 홍보희(윤손하 분), 호적에 이름을 올려 준 가짜 아버지 이광재(차태현 분) 밑에서 자랐지만, 진짜 아버지는 유현재였다. 

부자의 운명적인 만남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예고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언제쯤 알게 될지, 나이 차 적은 두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향후 자신이 미래로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윤시윤의 연기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세영, 김민재, 윤시윤은 각자 맡은 역할로 웃음을 줬으며, 서로간 미묘한 관계의 고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세 사람이 초반부터 형성한 시너지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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