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S] '살림남2' 늦었지만 천천히…김승현 부녀의 소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우 김승현과 그의 딸 수빈이 처음으로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
김승현은 미혼부이자 초보 아빠다. 그는 사춘기 딸과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들떠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김밥을 쌌다. 또 미리 맞춰둔 커플티를 수빈에게 선물해 점수를 땄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나들이는 순탄치 않았다. 수빈은 사실 홍대를 가고 싶었고, 고소공포증이 있어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지 않았다. 딸의 취향을 몰랐던 김승현은 혼자 놀이기구에 올랐다.
김승현은 짜증이난 수빈의 마음을 풀어주려 "아빠가 싼 건데 하나만 먹어봐"라며 직접 싸온 김밥을 건넸다. 수빈은 이를 거부했고, 김밥은 바닥에 떨어져 갈등은 극에 달했다. 김승현은 "오늘 하루인데 아빠 기분 좀 맞춰줄 수 있는 것 아니야?"라고 화를냈다.
수빈은 인터뷰에서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짜증이 날 수도 있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아빠가 좋은 게 왜 저도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일방적인 아빠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빠와 삼촌의 엄마, 아빠인데 집에 오면 나만 약간 껴있는 것 같다. 뭔가 억지로 끼워 맞추는 퍼즐 같은 느낌"이라며 한부모 가정이라는 자신의 상황을 가족 누구도 헤아려 주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상처 입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김승현은 그런 수빈의 마음을 듣고서야 죄책감의 눈물을 흘리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빨리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을 갖고 네 입장에서 아빠도 생각 많이 해볼게"라고 말했다.
딸의 취향부터 상처까지 헤아리지 못하고 빨리 가까워지려 일방통행을 하던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 서운했던 속마음을 이제야 털어놓은 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조금은 늦었지만 몰랐던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