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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2017 올스타편② '미래의 홈런왕' 김태연의 부담됐던 하루

작성일: 2017.07.15 06:00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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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정찬·배정호 기자] 김태연(20, 한화 이글스)의 첫 올스타전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공존했다.

남부 올스타 선발 2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태연은 14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3타수 1홈런으로 팀의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경기 전에 앞서 열린 사인회에 참석한 김태연은 "저에게 팬분들이 많이 안 오실 것 같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줄은 끊이지 않았다.

한화는 최근 2년 동안 퓨처스 올스타에서 MVP를 배출했다. 2015년에는 상무에 있었던 하주석이, 2016년에는 신성현이 두산으로 이적하기 전 각각 올스타전에서 맹활약했다. 자연스럽게 올해 한화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연은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하더라. 3년 연속 MVP에 선정돼야 한다고 하는데 부담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첫 타석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연은 2-2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방건우를 상대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MVP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그를 미래의 홈런 타자로 기대하는 한화 팬들을 웃음 짓게 하기 충분했다.

김태연은 경기 뒤 "동점이라서 하나 더쳐서 팀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MVP에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살짝 나타냈다.

[영상] '첫 올스타' 한화 김태연의 올스타전 하루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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