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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영상] 기성용의 무릎, 그리고 국가대표의 무게

작성일: 2017.08.25 19: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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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기성용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가 대표팀에 조기 합류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아직 재활 중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 하나로 합류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기성용은 당초 예정보다 빠른 이날 햡류해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 훈련을 진행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에 2-3으로 진 월드컵 예선 후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이날 기성용은 부상과 수술에 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찢어진 부위가 있었다. 그 부분을 수술하고 괴사된 부분은 잘라냈다. 생각보다 수술이 커졌다. 우려가 되긴 했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결과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좋다. 회복 속도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수술 정도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수술을 진행한 의사도 더 빨리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성용은 수술을 최대한 미루고 경기를 뛰었다. 기성용은 "의사 선생님이 전부터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경기가 계속 있었기 때문에 힘들어도 미뤘다. 조금 더 빨리 수술을 받았다면 회복 속도는 빨랐을 것이다. 미룬 것이 독이 됐지만 그런 문제는 선수로서 선택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통증이 계속 있었고 더이상 내가 선택할 선택권이 없어 수술을 받았다"고 수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기성용은 이전부터 통증이 계속됐지만 경기를 위해 참았고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했다. 결국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된 후 수술을 받았다. 통증을 참는 사이 수술 정도가 커졌고 자연스럽게 수술 후 회복 속도로 느려졌다. 하지만 경기를 뛰기 위해 수술을 미루고 수술 후에는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국가대표의 책임감을 어깨에 지고 합류했다.

기성용은 "아직 주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주장으로 월드컵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책임감이 컸다.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어 빨리 합류했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 신뢰를 보내준 신태용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후 "대표팀에서 부르면 선수는 당연히 와야 한다"며 대표팀으로서 가져야 하는 각오와 책임감, 태도를 밝혔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몸이 아니지만 기성용은 대표팀에 조기 합류했다. 기성용의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뛰지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재활 중인 몸을 이끌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열의를 보인 기성용의 의지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의 사기는 더욱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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