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물음표를 지워라, LG 팀 ERA 1위 수성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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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의 이번 스토브리그 숙제는 하나, 타선 보강이었습니다. KBO 리그 복귀를 택한 외야수 김현수와 계약했고, 외국인 타자 영입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타선 보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난해 만큼 탄탄한 투수진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LG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인 4.30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발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입니다. 데이비드 허프, 헨리소사와 차우찬까지 3명의 선발투수들이 3점대 아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덕분이었는데요. 올해는 허프 대신 타일러 윌슨이라는 새 외국인 투수가 합류했다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윌슨의 KBO 리그 적응 여부에 따라 LG 선발 로테이션의 위력도 달라지게 됩니다.
지난해까지 주장을 맡았던 류제국도 로테이션 합류가 확실하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선발 후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한 시즌 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할 만한 선수가 확실치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류제국과 임찬규는 페이스 유지라는 숙제가 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최고의 투수였던 임지섭은 1군에서 기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우선 마무리 투수 확정이 관건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과 이동현, 임정우를 마무리 투수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탈락한 선수도 불펜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정우는 지난해부터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정찬헌은 5점대 후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동현은 35살이 되는 나이가 걸립니다.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LG의 팀 평균자책점 1위 수성, 그 결과에 가을 야구가 걸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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