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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 리뷰] '다채로운' 우리카드, 봄 배구 희망 키운다

작성일: 2018.01.31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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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우리카드가 다양한 패턴 배구를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경기에서 3-0(25-17, 25-20, 25-19)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1승 15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4위 한국전력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핫 포커스

우리카드는 후반기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4위 한국전력과 5위 KB손해보험을 차례로 잡아 더 의미가 있었다.  

시즌 초, 중반까지 파다르에 집중됐던 공격이 조금씩 분산되고 있다. 레프트 최홍석과 신으뜸, 센터 구도현과 조근호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지난 2경기는 리시브가 안정적이었고, 세터 유광우는 공격수들에게 볼 배분을 고르게 할 수 있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조금 더 다양하게 공격을 풀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 선수들이 그런 볼 배분을 해줬다. (신)으뜸이랑 (최)홍석이가 책임지고, 상대를 분석한 대로 수비와 블로킹이 되면서 움직임이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유광우는 "국내 선수들 컨디션이 좋고, 파다르도 좋다. 어디를 줘도 편하게 토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시브도 워낙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리시브가 잘돼서 여러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내가 한 것보다 리시브 도움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뒀다. 창단 첫 봄 배구의 꿈은 아직 유효하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절실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서 가능한 많은 승점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 조근호(왼쪽)와 파다르 ⓒ 곽혜미 기자
감독의 평가

승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전반기 승수와 승점이 많이 처져 있었다. 후반기 앞두고 5, 6라운드 12경기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절실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후반기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 전체적으로 컨디션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초반 2경기 결과가 좋았던 거 같다. 

패장 -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우리카드가 수비를 정말 잘했다. 거기서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는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이강원은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자신이 없는 게 보인다. 불안해 하면 뺄 수밖에 없다. 알렉스를 3세트에서 뺀 건 본인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상대가 계속 알렉스에게 목적타를 때리고 있었다. 알렉스는 리시브 하고 수비하고 공격도 하니까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도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조금 더 느껴야 할 거 같았다. 숙소로 돌아가서 뺀 이유를 이야기해줘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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