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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무도'③] 예능, 그 이상의 예능…#역사 #풍자 #기부

작성일: 2018.03.31 10: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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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무한도전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범주를 벗어났다. 역사를 놓지 않았고, 사회 풍자도 거침없었다. 여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까지 발벗고 나서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역사를 놓지 않은 무한도전

무한도전국민예능이 된 결정적 이유는 역사를 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13년 동안 꾸준히 웃음을 주면서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힘썼다. 역사를 빛낸 문화재는 빛냈고, 아픈 역사는 감싸 안았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 늘 노력하던 프로그램이었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2008궁 밀리어네어특집으로 본격적인 역사 프로젝트를 시작한 무한도전2013역사 특강을 통해 역사 인식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큰 영향력을 지닌 아이돌들의 역사 지식을 짚었는데, 엉뚱함을 넘어 심각할 정도였던 것. 이에 무한도전멤버들은 팀을 이뤄 수업을 받은 후 더 재밌고 친근하게 역사를 전달했다. 재미는 물론, 감동도 사로잡았기에 지금도 레전드 특집으로 꼽힌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배달의 무도LA 특집에서도 역사는 계속됐다. ‘배달의 무도때는 징용된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을 하고 머물렀던 일본 하시마섬과 우토로 마을을 방문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LA특집 때는 도산 안창호의 흔적을 되짚으며 그의 업적을 되돌아봤다. ‘배달의 무도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더 재밌고 친근하게 역사 지식을 전하기 위한 무한도전의 노력은 계속됐다. 지난 2016년에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힙합과 역사를 컬래버레이션했다. 개코, 도끼, 딘딘, 지코, 송민호, 비와이 등이 멤버들과 함께 했고, 그들이 부른 노래는 역사 지식은 물론 음원 차트까지 강타했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풍자도 일품, 사이다 선사한 무한도전

사회를 풍자하는 자막으로 웃음을 주기도 한 무한도전이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이슈가 있을 때 무한도전은 적절한 자막과 특집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할 말을 했기에 무한도전국민 예능이 될 수 있었다.

이 점에서 김태호 PD의 센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무한도전7의 멤버라고도 불리는 김태호 PD는 깨알 같은 자막으로 시사나 사회 현안을 풍자했다. 중의적이고 함축적인 자막은 매 회 감탄을 일으켰다. 김태호 PD는 광우병, 메르스, 세월호, 국정 농단 등 민감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자막을 통해 풍자하고 특지블 통해 패러디해냈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풍자를 넘어 시청자,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민의원특집을 계획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초청된 시청자들은 몸으로 겪는 불편함과 사회에 꼭 필요한 법안을 제안했고, 국회의원들은 직접 법안 발제에 나섰다. ‘무한도전국민의원특집 이후 국회를 찾아가 발의가 됐는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 '무한도전'이 13년 동안의 도전을 마친다. 제공|MBC

착한 웃음, 착한 기부

선행에도 가장 먼저 나선 무한도전이다. 대표적인 기부 특집은 달력 만들기 특집이었다. 2008 달력 만들기 특집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매년 진행됐고, 그 이후로는 특집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달력이 계속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집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사회 공헌 사업을 조성했다.

무한도전2010년부터 2018년까지 기부한 금액은 무려 63억 원에 달한다. 최근에도 160명의 초··고등학생들에게 2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한도전13년 동안 이어온 도전을 멈추지만 무한도전 장학금은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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