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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당 공 6.4개' 강정호, 끈질긴 승부 돋보였다

작성일: 2015.07.03 05:2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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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많은 공을 봤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강정호는 타석당 평균 공 6.4개를 봤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강정호의 절실함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0으로 소폭 떨어졌다.

경기 초반 2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타구의 질은 좋았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카일 라이언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외야로 뻗어 나가는 질 좋은 타구를 때려냈으나 상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뒤로 물러나면서 잘 잡아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라이언의 9구째 약 시속 143km 빠른 공을 건드려 2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초 드디어 안타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알 앨버커키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빠른 발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 안타 때 강정호는 3루에 안착했다. 빨리 스타트를 끊은 덕에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었다. 계속해서 닐 워커의 우전 안타가 터지면서 강정호는 이날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이 나왔다.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린 7회초. 강정호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3타자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강정호에게 밥상을 차려줬다. 그러나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와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시즌 성적은 45승 33패가 됐다.

[영상] 3일 강정호 안타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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