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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박민우 오니 박석민 간다? NC가 걱정 없는 이유

작성일: 2018.05.13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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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민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민우 오니 박석민 간다. NC의 자랑 국가대표급 내야진이 완전체를 이룰 날이 또 연기됐다.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 성적에 초조해 하지 않는 김경문 감독의 뚝심이 읽힌다. 5월 말이면 모든 스톤이 모인다. 

NC 다이노스는 1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대폭 교체했다. 내야수 박민우와 강진성, 투수 노성호와 최금강을 1군에 올렸다. 내야수 박석민과 외야수 이재율, 투수 유원상과 김건태가 말소됐다. 불펜 투수 엔트리 교체는 로테이션 차원이다. 그보다 박민우의 복귀와 박석민의 이탈이 중요하다. 박석민의 말소 사유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김경문 감독은 브리핑에서 "(박)석민이가 팔꿈치가 좋지 않다. 그래서 타격도 안 맞는 것 같았다. 부상 정도가 크지는 않다. 잘 추스르고 올라와서 다른 선수들도 다 같이 복귀하는 5월 말 한번 반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5월 말이면 컨디션을 찾은 박석민이, 그리고 미래 에이스 장현식이 돌아온다. 반전을 기대할 만한 조합이다. 

탄탄한 내야 수비는 NC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지난해를 돌아 보면 늘 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을 채운 건 아니었다.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2루수 박민우-3루수 박석민-유격수 손시헌이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첫 경기는 5월 21일이었다. 

그 전까지 42경기에서 박민우, 손시헌, 박석민이 번갈아 자리를 비웠다. 위의 조합이 선발 라인업에 모두 포함 경기는 정규 시즌 26번에 불과하다. 박민우가 복귀한 시점에 박석민이 빠진 건 NC로서는 아쉽겠지만 낯선 일까지는 아니다. 

▲ NC 박석민 ⓒ 한희재 기자
배턴 터치는 잘 이뤄졌다. 박석민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235에 그쳤다. 박민우는 지난달 28일까지 타율이 0.198까지 떨어졌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완전히 감을 잡았다. 일주일 휴식 후 이달 4일부터 경기에 나왔는데, 첫 경기인 KT전부터 2루타와 홈런을 포함한 4안타를 몰아쳤다. 퓨처스리그 5경기 타율 0.706으로 절정을 향할 무렵 1군에 복귀했다. 

왕웨이중은 15일 마산 롯데전에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또 다른 선발카드 장현식의 5월 내 복귀가 예상된다. 선발이 탄탄해지면 불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6월부터는 플랜B, C가 등장했던 4월과는 또 다른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새 얼굴이 가세한 불펜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9일 경기에서 이민호가 김태균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아 연장 승부가 벌어졌지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걸 평가하기는 이르다. 이민호는 앞서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원종현과 배재환이 이달 들어 각각 3경기,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NC는 요란하지 않게, 차분하고 충실하게 5월 말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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