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강 NOW] 비공개 세네갈전, ‘통쾌한 반란’ 가능성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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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사상 첫 비공개 A매치다. 이 경기에서 신태용호의 통쾌한 반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다가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신태용호는 월드컵에 나서는 베스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신태용호가 모든 초점을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다.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파워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대표 팀의 입장은 “우리의 포커스는 스웨덴전”이라는 것이 확고하다. 평가전 결과보다는 스웨덴전에 집중해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뜻이다.
신태용 감독은 예정에도 없던 스웨덴-페루전 파견을 나섰다. 차두리 코치 혼자 경기장에 갈 예정이었으나 경기 하루 전 내부 회의를 통해 신태용 감독의 급파가 결정됐다.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기술분석관과 전경준 코치는 멕시코 경기를 보러 갔다. 우리가 비공개로 평가전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정보전에서 한 걸음 앞선 모습이다.
FIFA에 승인을 받고 진행하는 비공개 A매치는 사상 처음이다. 대표 팀 관계자는 “예전에는 비공개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FIFA가 승부조작이나 불법베팅을 막기 위해 공식 승인을 받고 국제 심판, FIFA 규정대로 경기하는 것을 유도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도 승인을 받고 세네갈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철저히 감춘 월드컵 최정예 자원을 가동할 예정이다. 과거부터 신태용 감독은 “국내 평가전에서는 제대로 된 세트피스가 나오지 않았다. 일부러 보이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영상으로 상대 팀이 분석하기 때문이다. 볼리비아전도 보여 줄 수 없다. 세네갈전에서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볼리비아전에서도 많은 것을 숨겼다. 김신욱과 황희찬을 투톱을 내세웠고 이승우와 문선민을 측면에 선발로 기용하면서 “트릭이라고 볼 수 있다”며 상대를 속이기 위한 수였다고 밝혔다. 이제 세네갈전은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경기다. 신태용호는 월드컵처럼 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세네갈전의 결과로 통쾌한 반란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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