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2년 만에 결승행' 韓 배구, 대만에 3-2 진땀승
작성일: 2018.08.30 20:5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대만과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0, 25-16, 20-25, 15-12)로 이겼다. 문성민이 20득점, 전광인이 16득점, 서재덕이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문성민의 활약 속에 한국은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기록했다. D조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네팔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12강전에 진출했다. 12강전에서는 파키스탄을 3-0으로 제압했고, 인도네시아와 6강전 역시 3-0 승리를 챙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첫 세트를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문성민과 전광인, 정지석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며 14-14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정지석의 서브 범실 이후 대만에 2연속 공격을 허용해마 14-17로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서재덕과 곽승석, 송명근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5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곧바로 만회했다. 2세트 5-6에서 문성민과 전광인이 연속 공격에 성공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11-10에서는 정지석과 전광인이 연속 득점하고,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려 14-10까지 달아났다. 거리를 벌린 뒤로는 문성민과 전광인이 결정력을 발휘해 25-20으로 세트를 끝냈다.
블로킹으로 흐름을 완전히 뺏었다. 3세트 9-8에서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점 차로 벌린 상황. 정지석과 김재휘가 4연속 블로킹을 합작해 14-8까지 순식간에 달아났다. 급해진 대만은 범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9점 차 리드를 지키며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4세트 대만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11-16까지 벌어져 풀세트에 갈 위기에 놓였다. 14-19에서 김재휘의 속공과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지친 문성민을 대신해 5세트부터는 서재덕이 들어갔다. 서재덕은 2-3으로 끌려가는 흐름에서 오픈 공격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8-9에서 서재덕의 공격으로 9-9로 따라붙으려는 순간 오심이 의심되는 상황이 나왔다. 서재덕의 공격이 코트에 닿았는데 주심은 경기를 끊지 않았고, 한국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포기하지 않고 맞섰다. 10-11에서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11-11 동점이 됐다. 12-12에서는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3-12로 역전했다. 이어 서재덕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블로킹까지 잡으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술집 여자 같다"는 말, 신지은 심경 고백 "그런 관심도 처음, 모든 분 덕분에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었다" 기적의 16강 감사 인사
2026-09-30
-
여수 KOVO컵 대회 티켓 예매, 10월 1일 오픈…경기 규정 확 달라졌다는데
2026-09-30
-
'日 평정한 24살 주포, 결국 떠났다' 국대 193점→SV리그 MVP 찍고 伊행…세계 최고 무대 도전장
2026-09-30
-
[속보] ‘임성진 휠체어타고 퇴장’ 한국 남자배구, 중국에 무너졌다… 조2위 8강 진출, 메달 전망 험난
2026-09-29
-
[속보] '버스 괴담' 이겨낸 한국 남자배구, 쾌조의 2연승으로 8강 조기 확정… 이제 중국 나와라
2026-09-28
-
[속보] 日 또 경기 당일에, 한국 남자배구가 당했다…"양궁장에 잘못 도착" 대만전 대비 오전 훈련 결국 취소
2026-09-28
추천 콘텐츠
-
'5-21' 충격 점수! 안세영에게 완전히 막혔다, 中 세계적 스타가 눈물 펑펑…"모든 것 쏟아부었는데"
2026-09-30
-
'은퇴 후 진로 변경 했다면 알려주세요' 대한체육회, 사례 발굴해 '주도적 삶' 설계 도움 준다
2026-09-30
-
[속보] '이럴 수가' 양궁, 노골드 스타트라니…男 컴파운드 단체전, 인도 이어 대만에도 패배 동메달도 좌절→ 韓 컴파운드 첫날 은1 동1
2026-09-30
-
"술집 여자 같다"는 말, 신지은 심경 고백 "그런 관심도 처음, 모든 분 덕분에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었다" 기적의 16강 감사 인사
2026-09-30
-
'슈퍼스타 증명' 타티스 홈런+폭풍 주루 맹활약…샌디에이고 컵스에 8-0 대승으로 기선제압 [NLWCS 1차전]
2026-09-30
-
'상대 선수 방해' 자신 응원한 팬 꾸짖었다…"정말 화가났다, 상대 존중해야" 세계 랭킹 1위 품격
2026-09-30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